제목 | 고령화·비만에 ‘관절염’ 환자 급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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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6-11-14 09:22 조회수 27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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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에 따른 관절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관절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1년 408만명에서 지난해 449만명으로 약 10% 늘어났다. 관절염은 연골이 닳아서 오는 퇴행성관절염과 활막(관절액을 분비하는 곳)에 염증이 생기는 류마티스관절염 등으로 구분된다. 일산병원 이찬희 교수(류마티스내과)는 “고령화 및 비만인구 증가와 질병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관절염 환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작년 기준 60대 관절염 진료 환자가 120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50대는 109만명, 70대는 101만명이었다. 30~40대는 2011년 대비 각각 2.8%, 4.6%씩 줄었다. 진료인원의 절반 이상은 67.2%가 여성으로 나타났다. 이 교수는 “류마티스는 남성보다 여성이 걸릴 확률이 3배 높다. 여성호르몬이 발병과 연관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의 근육량이 남성보다 적어 관절을 지지하는 힘이 약해 퇴행성관절염도 더 잘 생긴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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