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장
최소인공막 ‘강-마시(Kang-Marcy) 간접탈장교정술’과 ‘강(Kang) 직접탈장교정술’ 전신마취보다 국소마취 수술...
당일퇴원 또는 1박2일 후 퇴원 ‘직장인에 부담없어’
매년 3만명 이상이 수술을 받는 탈장, 많은 환자들은 진단을 받기 전까지 탈장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 탈장은 소아 때 주로 생기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전 연령층에서 고르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근육이 약해지고 여러 가지 지병을 갖게 되는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되며, 어느 병원으로 가야할 지 몰라 그냥 불편한 상태로 오랜 시간을 지내다보면 활동이 불편해지기도 할 뿐만 아니라 밀려나온 장이 조여져서 피가 돌지 않아 썩는 경우도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탈장을 진단받으면 빨리 수술을 받는 것이 최선이다. 탈장 수술 종류에는 근래까지 주로 사용되어 온 수술법으로 주변의 근육들을 당겨서 꿰맴으로써 서혜부의 해부학적 구조를 변경시키는 후복벽교정술이었으나 현재는 후복벽교정술의 단점인 심한 통증과 높은 재발률을 줄이기 위해 개발된
인공막탈장수술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인공막탈장수술은 다시 절개 인공막탈장수술과 복강경 인공막탈장수술로 나뉜다.
기쁨병원은 지난 11년간 5,000여 건의 메쉬플러그 수술법을 시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수술 후 이물감을 호소하는 환자들과 반복되는 수술부위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보면서 새로운 수술법인 최소인공막 ‘강-마시(Kang-Marcy) 간접탈장교정술’과 ‘강(Kang) 직접탈장교정술’을 개발했다.
‘강-마시(Kang-Marcy) 간접탈장교정술’은 간접서혜부탈장을 교정하는 수술법으로, 탈장주머니를 처리한 후 탈장이 나왔던 근육의 틈 즉, 서혜내륜(internal inguinal ring)을 직접 봉합해주는 수술이다. 이 과정에서 코스모스 꽃잎 한 장 크기인 1cm 미만의 최소 인공막을 사용해 봉합부위를 보강해 준다.
탈장 부위의 주변 근육을 당겨서 꿰매줌으로써 정상구조가 변형되는 후복벽교정술과는 달리 ‘강-마시 탈장교정술’은 서혜내륜만 봉합해줌으로써 수술이 매우 간편하고 통증이 적으며, 재발률 또한 기존의 절개인공막수술보다도 더 낮을 가능성이 높다.
이는 과거에 간간히 발표됐던 본래의 Marcy수술법의 수술결과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강(Kang) 직접탈장교정술’은 직접서혜부탈장을 교정하는 수술법으로서 기쁨병원 Kang-Marcy 탈장센터에서 독창적으로 개발한 수술법이다. 기존의 모든 절개 탈장수술에서는 외사근막(피하지방층 바로 밑에 있는 얇고 단단한 근막)을 5cm 정도 비스듬하게 절개하는 것이 필수적인 수술과정이지만, ‘강(Kang) 직접탈장교정술’은 외사근막을 절개하지 않고 피부만 절개 한 후 수술하기 때문에 통증이 적고 회복이 매우 빠르다. 주로 나이많은 환자에서 직접탈장이 생긴다는 것을 감안할 때 외사근막을 절개하지 않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유익한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기쁨병원 탈장센터 강윤식 원장은 “후복벽교정술과 기존의 인공막 탈장수술에서는 간접서혜부탈장과
직접 서혜부탈장에 따라 수술방법이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그러나 간접서혜부탈장과 직접서혜부탈장은 그 발생기전과 생기는 위치가 전혀 다른 이질적인 종류의 탈장”이라며 “따라서 기쁨병원Kang-Marcy 탈장센터에서 개발해 시행하고 있는 강-마시(Kang-Marcy)간접탈장교정술과 강(Kang) 직접탈장교정술은 탈장의 종류에 따라 다르게 개발된 최적의 목표지향적인 수술법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구나 탈장수술은 대부분의 병원에서 척추마취나 전신마취를 하고 시행을 한다. 특히나 복강경탈장수술은 전신마취를 해야한다. 전신마취나 척추마취는 지병을 갖고 있는 건강이 좋지 않은 고령층에서는 많은 합병증이 따를 수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기쁨병원 강-마시(Kang-marcy) 탈장센터는 국소마취로 하고 있다. 국소마취는 미국과 유럽의 탈장센터에서는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는 방법으로 간단하고, 위험이 적고, 수술 직후 바로 활동이 가능한 등 많은 장점이 있다.
이에따라 기쁨병원에서 탈장 수술을 받은 대부분의 환자들은 수술 후 당일 퇴원하거나 늦어도 1박2일 입원 후에 퇴원하고 있다. 활동에 별다른 지장이 없는 국소마취 탈장수술은 수술 후 바로 직장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젊은 직장인들이 고민하지 않고 즉시 치료를 받을 수 있어 수술 만족도가 높다.
강 원장은 “국소마취는 수술 후 당일 퇴원이 가능해 수술에 대한 부담감이 적고, 성인병이 많은 요즘 당뇨나 고혈압, 간질환 등 다른 지병이 있는 환자들도 금식이 필요하지 않고 다른 장기에도 거의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아주 안전하게 수술받을 수 있다”고 강조하고 “구조적으로 어렵거나 재발한 탈장수술은 탈장주머니를 찾기가 매우 어려운 경우들이 있지만, 국소마취는 이 경우에도 쉽게 탈장주머니를 찾을 수 있게 해줌으로써 주변 조직의 손상 가능성을 줄여주고 재발도 예방해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