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연구] "하루 3시간 스마트폰 사용, 어린이 당뇨 위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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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3-14 17:49 조회수 26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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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시간 이상 스마트폰이나 TV 등 전자기기 화면을 보는 어린이들이 당뇨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성인이 전자기기 화면을 많이 보면 몸무게가 늘고 제2형 당뇨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는 기존에 진행된 바 있다. 제2형 당뇨는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져 생기며, 주로 성인들에게 발생한다. 런던대학교와 글래스고대학교는 어린이에게도 이러한 위험이 있는지를 조사했다. 200개 초등학교의 9-10세 어린이 4500여명의 전자기기 화면 사용시간과 혈중지질농도, 인슐린저항성, 공복혈당치, 혈압, 체지방량 등을 분석했다. 전자기기 화면을 전혀 보지 않는다는 응답은 4%, 1시간미만 37%, 1-2시간 28%, 2-3시간 13%, 3시간 이상은 18%였다. 연구 결과 3시간 이상 전자기기 화면을 보는 어린이의 인슐린저항성, 인슐린수치, 폰데랄지수(키를 신장의 세제곱근으로 나눈 값)가 가장 높았다. 이는 비만도, 가계소득, 가족배경, 신체활동 수준의 영향을 고려한 후에도 의미가 있었다. 하지만 단순히 관찰된 결과일 뿐,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기에 인과관계에 대한 확정적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연구팀은 “전자기기 화면을 보는 시간을 줄이면 남녀 어린이 모두 제2형 당뇨의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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