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암 예방 가능' 인식률 향상..."실천률 올릴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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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3-21 10:02 조회수 25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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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은 예방이 가능하다’는 인식을 가진 국민의 비율이 10년 사이 크게 늘었다. 국립암센터는 21일 ‘암 예방의 날’을 맞아, ‘암 예방 인식 및 실천 행태 조사’ 결과를 분석했다. ‘암 예방이 가능하다’는 인식은 2007년 53.0%에서 2016년 66.8%로 개선되었다. 암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의 실천을 결정했거나 이미 구체적 노력을 하는 경우인 ‘암예방 실천율’도 2007년 39.3%에서 49.9%로 늘어났다. 국민 암 예방을 위한 10대 수칙인 ‘국민암예방수칙’의 인지도도 2007년 45.6%에서 2016년 68.5%로 증가했다. 전체 암예방 실천율은 올랐지만 신체활동, 절주, 식이 항목의 실천율은 감소했다. 신체활동 실천율은 2007년 55.1%에서 2016년 54.0%로 줄어들었다. 특히 구체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는 응답은 실천율의 절반인 25.7%에 불과하다. 실천의지는 높지만 실행과 유지는 어려운 것이다. 금주 실천율은 2007년 69.1% 대비 2016년 56.4%까지 감소했으며, 음주 예방수칙이 ‘하루 한 두잔 이내로 마시기’에서 ‘암 예방을 위해 하루 한두 잔의 소량 음주도 피하기’로 바뀐 영향이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채소나 과일을 충분하게 먹는 비율과 탄 음식을 먹지 않는 비율도 감소했다.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은 “1995년부터 보건의료계 전문가들과 정부의 노력으로 암 발생률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지속적으로 줄었고, 5년 상대 생존율은 10년 전보다 약 16.4% 증가한 70.3%에 달한다. 암은 퇴치하거나 오랫동안 관리할 질환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 암 관리를 위해 예방, 검진, 호스피스 등 네 분야에 대한 정책 강화 의지를 밝혔다. 주요 사항은 ▲암 예방 활동 전개 ▲ 30갑년 이상 고위험 흡연자 대상 폐암검진 ▲ 호스피스 서비스 이용자 확대 ▲ 한미일 3국 간 암 정보, 예방, 검진사업 경험 공유 및 항암 임상실험 이다. <국민암예방수칙> 1. 담배를 피우지 말고, 남이 피우는 담배 연기도 피하기 2. 채소와 과일을 충분하게 먹고, 다채로운 식단으로 균형 잡힌 식사하기 3. 음식을 짜지 않게 먹고, 탄 음식을 먹지 않기 4. 암 예방을 위해서 하루 한 두잔의 소량 음주도 피하기 5.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하기 6. 자신의 체격에 맞는 건강 체중 유지하기 7. 예방접종 지침에 따라 B형 간염과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받기 8. 성 매개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안전한 성생활 하기 9. 발암성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작업장에서 안전 보건 수칙 지키기 10. 암 조기 검진 지침에 따라 검진을 빠짐없이 받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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