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임신부 스트레스, 아이 늙게 만든다" |
---|---|
등록일 2017-04-12 12:35 조회수 2274 |
|
![]() 임신부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태어난 아이가 더 빨리 늙고 나이와 관련된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교 연구팀은 319명의 신생아와 어머니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어머니의 생활습관과 스트레스 정도, 정신질환을 겪은 적이 있는지를 확인했다. 아이의 아버지에 대한 설문을 하고, 출산 직후 침과 제대혈을 채취해 DNA를 검사했다. 그 결과 임신기간 중 스트레스를 받은 임산부의 아이들은 짧은 텔로미어를 가지고 있음이 밝혀졌다. 텔로미어는 염색체 말단의 염기서열 부위로, 나이가 듦에 따라 세포분열을 해 길이가 점점 짧아진다. 이것이 짧아지면 주름, 에너지감소, 기억상실, 시력저하 등의 연령 질환이 발생한다. 어머니가 장기적으로 스트레스를 겪는 경우에는 아이의 텔로미어 길이가 짧아지지 않았다. 임신 중에 특히 스트레스를 받은 경우에 이와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 또한 스트레스는 산모의 텔로미어 길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연구팀은 “아이의 짧은 텔로미어 성장과정에 어떤 차이를 만들지 아직 명확하지는 않지만, 우리의 발견은 임신 중에 스트레스를 받을 가능성이 큰 여성을 지원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 |
댓글
관련 POST
2019-01-31 11:14 | |
2019-01-17 13: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