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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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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유방암 초정밀 단일세포 유전체 분석...맞춤 치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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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5-17 10:32

조회수 2689



삼성서울병원-서울대학교병원 연구진이 단일세포 수준에서 초정밀 유전체 분석을 통해 유방암의 항암면역기전을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
 
박웅양 삼성서울병원 삼성유전체연구소 소장과 한원식 서울대학교병원 유방센터장은 유방암 환자의 항암 면역 치료반응과 종양의 발달 및 전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포의 특징을 밝혀냈다.
 
기존에는 여러 세포들의 특성이 섞여 있는 종양 조직 전체를 분석해 질병 원인을 유추하는 방식을 사용했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어려웠다.
 
연구팀은 유방암 환자 11명으로부터 515개의 단일세포를 분리, 유전체분석을 실시했다. 종양세포와 비종양세포를 구분하고 이를 통해 조직 속 종양면역 세포들을 관찰했다.
 
그 결과 유방암의 네 가지 유형(luminal A, luminal B, HER2, TNBC)에 따라 대부분의 단일 종양세포들은 동일한 유형에 분포했지만, 일부 HER2 유형 환자 종양에는 TNBC 유형의 세포가 혼재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같은 종양세포인 줄 알았지만, 실제로는 다른 특성을 지닌 이질적 종양세포가 섞여 있었다는 것. 뿐만 아니라 일부 극소수의 세포들은 악성 종양과 관련된 암줄기세포의 특성을 띈다는 사실도 이번에 새롭게 밝혀졌다.

연구팀은 “단일세포 수준에서 유전체를 분석함으로써 종양 조직 내에 존재하는 면역세포 특성분석으로 면역항암제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이를 바탕으로 환자 개개인의 종양이질성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극복할 단서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번 성과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Nature Communications)’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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