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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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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증외상환자, 응급실 도착시간보다 '구급처치'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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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6-23 10:52

조회수 3489



‘응급실에 빨리 도착할수록 생존율이 높아질 것’이라는 일반적인 고정관념을 깨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응급실에 빨리 가는 것보다, 조금 늦더라도 사고현장에서 일차적인 구급처치를 하는 것이 생존율을 높이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송경준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팀은 2012년 한국외상응급의료서비스에 등록된 외상환자 1만8천679명 중 중증환자 2천257명을 대상으로 사고 이후 병원 도착 전 소요시간과 사망률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환자들이 사고현장에 머문 시간에 따라 3분미만(9.7%), 3분-6분미만(38.3%). 6분-9분미만(26.0%), 9분 이상(25.9%) 4개 그룹으로 나눠 응급실 도착 후 사망률을 비교했다.
 
사고현장에 6-9분 머문 중증외상 환자의 사망률을 1로 두고, 다른 시간 군을 비교했다. 그 결과, 6-9분보다 짧은 3-6분은 1.3배, 3분미만은 1.9배로 오히려 사망률이 더 높았다. 9분 이상 머문 그룹은 사망률 1로 동일했다.
 
송경준 교수는 "사고현장에서 환자를 구조하고 응급처치를 하는 시간이 병원 도착 전 시간을 길어지게 했지만, 결과적으로 생존율에는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Prehospital Emergency Car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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