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원격진료 찬성하지만...이용 의향은 "글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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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7-13 10:28 조회수 25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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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은 원격진료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실제 이용할 의향은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는 최근 6개월 이내에 병원 진료를 받은 만 19세-59세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전체 응답자의 74.8%가 원격진료의 합법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온라인 원격진료가 시간을 절감해주고(77.9%), 비용을 절약(72.6%)해주며, 의료접근성을 높여줄 것(60.5%)이라 기대했다. 반편 온라인 진료에 대한 우려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절반이 넘는 57.5%는 ‘온라인 원격진료는 오진 확률이 높을 것 같다’는 인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왠지 불안하다’고 답한 환자도 54.4%에 달했다. 온라인 진료가 걱정된다고 답한 이유는 ‘세심한 진료를 기대할 수 없어서(64.5%)’, ‘처방전 남용의 부작용 발생 우려(60.6%)’ 등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진료가 오프라인과 비교해, 정확성에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은 22.9%에 불과했다. 원격진료를 이용할 의향이 있는 환자는 10명 중 4명 수준(41.2%)으로, 절반에 채 미치지 못했다. 2013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49.7%)보다도 줄어든 수치다. 10명 중 2명은 온라인 원격진료를 아예 이용할 의향이 없다고 답했는데, 이의 가장 큰 이유는 ‘정확한 진료가 힘들 것 같아서(75.1%)’와 ‘오진으로 인한 부작용이 염려(45.2%)’인 것으로 조사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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