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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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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험관 아기 시술, 호르몬수치로 유산 위험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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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8-08 10:40

조회수 2769



국내 연구팀이 시험관 아기 시술 후 조기 유산을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산부인과 김용진·신정호 교수팀과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구승엽 교수팀은 시험관 아기 시술로 임신 후 원인불명의 유산을 2회 이상 경험했던 14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유산 예측 모델 연구를 진행했다.
 
시험관 아기 시술 후 임신 여부를 확인하는 첫 혈액검사에서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수치를 측정하고, 수정 후 18주까지 임신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확인했다.
 
그 결과 혈중 프로게스테론 농도가 25.2ng/㎖가 넘는 산모의 임신 유지율은 98%로 조사됐다. 반면 25.2ng/㎖보다 낮은 경우는 41.8%로 절반이상 낮게 나타났다.
 
임신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혈중 프로게스테론 농도가 25.2ng/㎖보다 높아야 하며, 수치가 낮다면 유산 위험이 커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동안은 프로게스테론이 임신 유지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었지만, 정확한 수치는 제시된 적이 없어 조기 유산 관리에 적극적으로 활용돼지 못했다.
 
이에 김용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혈중 프로게스테론 농도 25.2ng/㎖를 조기 유산의 명확한 기준으로 제시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조기 유산 치료와 후속 연구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PLOS ONE 학술지 7월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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