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아동기 학대 경험, 성인 ADHD로 이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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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9-05 09:33 조회수 23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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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동기에 학대와 같은 외상 경험 스트레스를 겪은 사람은 성인 때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가 생길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승환 교수 연구팀은 2015~2016년 사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경험이 없는 153명에게 고주파 EEG검사를 시행해 아동기 외상 스트레스와 성인ADHD 및 주의력 결핍과의 연관성을 연구했다. 그 결과 아동기 외상 경험 스트레스가 높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주의력결핍과 ADHD가 나타날 확률이 약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ADHD의 주요 증상 중 주의력 결핍은 과잉 행동에 비해 그 예후가 좋지 않으며, 성인기까지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 이로 인해 ADHD를 겪는 성인들은 주의 산만이나 단기 기억력의 저하와 같은 증상들을 경험하며 대인관계 및 학업에 어려움을 호소한다. 이승환 교수는 "아동기 때의 높은 외상 경험 스트레스는 주의력 결핍 및 ADHD의 위험요소로 작용할 수 있어, 어린시절 스트레스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빠른 개입으로 향후 정신질환을 예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저널 ‘신경과학’ 최신호에 게재됐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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