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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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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유없이 낮에 자꾸 조는 아이... '수면장애' 의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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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9-21 11:00

조회수 2933



아이들이 낮 시간에 꾸벅꾸벅 조는 일이 잦거나, 이로 인해 놀이와 학습에 방해가 된다면 수면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지훈 교수·이지원 임상강사, 신경과 주은연 교수 연구팀은 주간과다졸음으로 병원을 찾은 청소년 중 수면무호흡증이 없는 133명을 분석했다. 수면다원검사와 다중입면잠복기검사를 통해 수면장애를 확인하고, 우울감 정도를 함께 살폈다.
 
연구 대상자의 평균 나이는 15.3세였다. 평균 수면시간은 주중 기준 7시간 30분이고, 주말엔 이보다 길었다.
 
이처럼 비교적 충분히 수면을 취했음에도 청소년들이 낮 시간에 졸거나 잠에 빠져드는 데는 다른 이유가 있었다.
 
연구 결과 주간과다졸음의 가장 큰 원인은 기면증으로, 이들 133명 중 절반이 넘는 78명(58.6%)가 기면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연구에서 우울척도사에 응한 청소년 102명 중 절반 이상인 53명(52%)이 우울감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 73.6%(39명)는 우울감 정도가 중등도 이상으로 나타나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지훈 교수는 “아이들이 수면시간이 부족해 보이지 않는데도 낮 동안 잠을 이기지 못한다면 수면장애 가능성이 크므로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여기에 마음건강까지 함께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수면과 호흡(Sleep and Breathing)’ 최근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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