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가임기 자궁근종 환자 12년새 4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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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11-10 12:51 조회수 25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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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의 원인 중 하나인 자궁근종 유병률이 12년간 4배나 늘어났다. 특히 가임기인 20대 후반~30대 초반 연령대의 발생률 증가가 두드러졌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학교실 김미란·조현희·정윤지·이민경(서울성모병원), 예방의학교실 김석일·채경희·김미라 교수팀은 2002~2013년 사이 국민건강보험공단 표본코호트 100만명 중 15~55세 가임기 여성을 선별, 자궁근종 유병률, 누적 발생률, 연간발생률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체 가임기 여성의 자궁근종 유병률은 2002년 0.62%에서 2013년 2.48%로 4배나 증가했다. 전체 가임기 여성의 11년 누적발생률은 12.5%로 나타났다. 이는 가임기 여성을 11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전체의 12.5%는 자궁근종을 진단받게 된다는 뜻이다. 이중 35~39세, 40~44세 의 11년 누적발생률은 각각 22.3% 21.8%로, 이때부터는 반드시 정기적으로 자궁근종 검진을 받아야 한다. 또한 2003년과 2013년 연간발생률 증가추이를 비교한 결과, 26~30세의 연간발생률이 0.21%에서 0.73%로 3.48배 증가해 증가폭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1~35세는 2.68배가 늘어나 두번째로 증가폭이 커, 젊은 가임기 여성의 자궁근종이 급격히 늘고 있음이 확인됐다. 김미란 교수는 “이번연구로 우리나라 여성의 자궁근종 역학자료와 치료 경향을 분석하여 검진 및 치료 표준화 지침의 정립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미혼여성이라도 정기 검진을 받아 자궁근종의 진단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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