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금연 후 살쪄도 심근경색·뇌졸중 예방효과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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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01-18 11:05 조회수 23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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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를 끊은 후 살이 찌더라도 심근경색과 뇌졸중을 줄이는 금연의 긍정적인 효과는 그대로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의대 가정의학과 이기헌(분당서울대병원)·박상민(서울대병원) 교수, 김규웅(대학원 의과학과)연구원 연구팀은 2002-2005년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에서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이 없던 40세 이상 남성 10만8242명을 2006년부터 2013년까지 추적 조사했다. 이들 중 46.2%(4만9997명)은 지속적인 흡연자였으며, 48.2%(5만2218명)은 비흡연자, 5.6%(6027명)은 금연자였다. 금연자의 27.1%(1633명)는 담배를 끊고 나서 비만도가 높아졌지만, 나머지는 유의한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몸무게가 감소했다. 금연 이후 비만도의 증감 여부가 심근경색증과 뇌졸중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결과, 비만도가 증가한 금연자의 심근경색, 뇌졸중 위험도는 지속적인 흡연자 대비 각각 67%, 25% 감소했다. 또한 비만도에 변화가 없거나 다소 줄어든 금연자들도 모두 흡연자에 비해 심근경색과 뇌졸중의 가능성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기헌 교수는 "기존에는 체중 증가와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증가 때문에 금연이 심혈관계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을지를 두고 의견이 분분했지만, 이번 연구결과가 증명하듯 체중 증가가 금연의 효과를 저해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 1월호에 발표됐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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