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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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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대목동 신생아 사망, 주사제 준비과정서 발생한 균 오염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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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03-05 14:38

조회수 2076



지난해 12월 16일 발생한 이대목동병원의 신생아 연쇄 사망 사건의 원인이 주사제 준비과정에서 발생한 균 오염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이전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생아들의 사인은 시트로박터 프룬디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이었다. 감염된 경로를 추적한 결과 신생아들이 사망 전날 맞은 지질영양제가 오염된 것으로 규명됐다.
 
이에 무균 검사를 실시했으나, 해당 지질영양제 자체에서는 아무런 균이 검출되지 않았다. 경찰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검사를 의뢰한 주사기와 필터 등 수액세트에서도 균은 검출되지 않았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주사제를 개봉해 수액세트에 연결하는 과정에서 균에 오염됐을 역학적 개연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신생아중환자실 감염·위생 관리의 책임이 있는 의료진 2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추가 입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사망 신생아들에게 투여된 주사제를 직접 만진 간호사 2명, 간호사들을 관리하는 수간호사, 주사제를 처방한 전공의, 신생아중환자실 주치의 조수진 교수 등 5명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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