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한국형 정신환자 분류체계 개발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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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03-14 11:01 조회수 2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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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정신환자 분류체계 개발을 위한 연구가 진행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한국형 정신환자분류체계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행 입원환자분류체계(KDRG)의 정신건강의학과 영역은 정신질환 및 장애와 알콜·약물남용 및 알콜·약물로 인한 기질적 정신 장애로 구분된다. 하지만 이처럼 큰 틀로만 나뉜 현 체계는 정신건강의학과 환자의 특성 및 임상현실을 반영하기에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정신건강의학과 영역은 진단명보다 치료과정에 따라 처치 및 검사가 달라진다. 이에 호주, 영국, 독일 등에서는 정신환자 특성을 반영한 별도의 정신환자 분류체계를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 이에 심평원은 국내 임상현실을 반영한 한국형 정신환자분류체계의 단계적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3단계 개발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는 2016년부터 시행된 1단계 에피소드 정의 및 분류변수 확인, 2017년 2단계 예비조사에 이어 자료수집 및 분석, 분류 모형안을 개발한다. 이어 내년에는 4단계인 최종 분류모형을 확정하고 전산시스템을 구축할 전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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