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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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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30대도 뚱뚱하면 관상동맥질환 위험 증가...최대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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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07-11 13:04

조회수 1478



주로 중장년층에게 빈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관상동맥질환. 그러나 20~30대의 비교적 젊은 연령층도 비만인 경우에는 정상체중보다 질환 발생 위험이 최대 97%나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2002~2003년과 2004년~2005년 각 기간에 1번씩 총 2회 건강검진을 받은 20~30대 남녀 261만1450명을 연구 분석했다.
 
그 결과 체질량지수(BMI)가 23.0-24.9인 과체중 20~30대 남성은 정상체중(BMI 18.5-22.9)인 남성보다 관상동맥질환 발생 위험이 1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BMI 25.0-29.9)인 경우에는 45%, 고도비만(BMI 30.0 이상)일 때는 최대 97%까지 상승했다.
 
여성에게서도 과체중, 비만, 고도비만일 때 위험이 각각 34%, 52%, 64%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비만인 경우에도 체중을 감량하면 관상동맥질환 발생 가능성이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돼, 됐다. 남성은 적정체중으로 전환될 경우 23%, 여성은 34%까지 감소했다.
 
박상민 교수는 “비교적 젊은 성인 남녀에서도 비만과 체중 증가가 관상동맥질환 발생 위험도를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젊더라도 관상동맥질환 예방을 위해 꾸준한 체중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학협회(American Medical Association) 국제학술지인 미국 내과학회지(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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