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생체나이로 사망률·질병 발생위험 예측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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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09-03 09:45 조회수 1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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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나이(건강노화나이)가 개인의 노화 상태는 물론 사망률과 주요 질병의 발생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메디에이지 연구소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동으로 2002~2013년까지 공단검진자 약 116만 명을 11년간 추적한 결과, 생체나이가 개인의 사망률 및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중풍, 암 등 주요 질병의 발생위험도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실제나이보다 측정된 생체나이가 1살 증가할 때마다 남자의 사망률은 1.5%, 여자는 2.0% 증가해 평균 1.6%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요 질병의 발생위험도도 증가했는데, 1살 늘어날 때마다 고혈압은 2.5%, 당뇨병 4.2%, 심장병 1.3%, 뇌졸중 1.6%, 암은 0.4% 씩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현재 국내에서는 2백만 명 이상이 전국 300여 곳의 건강검진기관에서 제공되는 생체나이 측정 서비스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에이지연구소 배철영 소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국내 최초로 생체나이가 개인의 건강노화의 새로운 지표라는 학문적인 근거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생체나이가 건강관리 프로그램의 효과를 평가할 수 있고, 다양한 건강 분야에서 중요한 건강과 노화의 지표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노화의 임상중재(Clinical Interventions in Aging)’ 3월호에 게재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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