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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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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년만에 '메르스' 확진환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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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09-10 09:22

조회수 1596



지난 8일 국내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다. 2015년 이후 3년 3개월만이다.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확진자 발생에 따른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쿠웨이트 방문 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거쳐 입국한 61세 남성이다. 현재 A씨와 2m 이내에서 접촉한 밀접접촉자는 검역관, 출입국심사관, 승무원, 탑승객,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가족, 택시운전사 등 22명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자택 및 시설에서 격리조치 중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0일 오전 기준으로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중 1명, 일상접촉자 중 1명이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돼 격리 진료를 받고 있다. 두 사람 모두 1차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2차 검사를 통해 최종 결과가 확정될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일상접촉자 중에서도 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항공기 동승객 등 일상접촉자 440명에 대해서도 수동감시가 아닌 거주지 지자체 공무원을 통한 1:1 능동감시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중동에서 입국하는 환자의 경우 비행기에서 내리면 검역관이 1:1로 검역을 하고 있다. 메르스의 경우 발열(37.5도) 및 호흡기증상 등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의심 증상이기 때문에 설사증상만 신고하고 열도 정상(36.3도)이었던 확진자는 입국심사 검역과정을 통과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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