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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메르스 확진환자 완치 판정...사실상 사태 종료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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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09-19 09:33

조회수 1546



국내에서 3년 만에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환자가 18일 완치 판정을 받았다. 사실상 종결 수순이다. 다만 메르스의 최장 잠복기(14일)가 지나는 21일까지 밀접 접촉자와 일상 접촉자에 대한 모니터링은 지속된다.
 
보건복지부는 9월 8일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고 서울대병원 입원치료병상(음압)에 입원치료 중인 환자에게 9월 16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메르스 확인 검사를 실시한 결과, 두 번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환자는 9월 18일 오후 격리가 해제돼 음압격리병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 필요한 치료를 지속한다.
 
현재 격리 중인 밀접접촉자 21명에 대해서는 9월 20일 메르스 2차 검사를 실시해, 음성 확인할 경우 잠복기 14일이 경과하는 9월 22일 0시 격리를 해제할 예정이다. 일상접촉자 399명에 대한 능동형 감시 역시 같은 시각에 종료한다.
 
한편 정부는 메르스로 인한 정부의 입원·격리 조치에 잘 따라준 환자와 밀접접촉자에게는 치료입원비와 생활지원비, 국가트라우마센터 등을 통한 심리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치료입원비의 경우 환자의 본인부담금을 지원하고, 생활지원비는 2015년 메르스 지원 시와 동일하게 긴급복지 생계지원금액을 지급한다. 2018년 기준 1인가구 43만원, 2인가구 74만원, 3인가구 95만원, 4인가구 117만원, 5인가구 13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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