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5대 암 중 유방암 증가율 최고, 8년 간 8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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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10-22 10:15 조회수 14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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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 이후 지난해까지 5대 암 중 유방암 진료환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5대 암 진료환자 수 및 진료비 현황' 자료를 분석해 이같이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동안 위암, 간암, 대장암, 자궁암, 유방암 등 5대 암 진료환자는 2010년 46만7000명에서 2017년 64만8000명으로 18만 명(38.6%)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유방암 진료환자는 8년 간 10만4000명에서 18만7000명으로 79.5%나 급증했다. 총 진료비는 3455억원에서 7441억원으로 115.4% 늘어났다. 같은 기간 위암은 16.9%, 간암은 29.8%, 대장암은 39.3%, 자궁암은 24.5% 증가한 것과 비교해 유독 두드러지는 수치다. 보건복지부 암 등록통계에 따르면, 한국 여성은 갑상선암에 이어 유방암 발생률이 두 번째로 높다. 전문가들은 고지방 육류 중심의 서구식 식생활 습관 확산에다가 이른 초경과 늦은 폐경 등으로 여성 호르몬 노출이 길어지면서 전형적인 서구형 암인 유방암이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남인순 의원은 “5대 암 중에서 유방암의 5년 상대 생존율은 92.3%로 가장 높고, 유방암 환자의 60% 이상은 검진을 통해 조기발견이 가능하다”며, “그만큼 올바른 생활습관과ㅏ 함께 정기적인 진료를 통한 조기발견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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