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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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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면 시간과 질, 동맥경화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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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1-15 10:58

조회수 1877



수면의 시간과 질이 동맥경화 질환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국립 심혈관연구소 호세 오르도바스 박사 연구팀은 심장질환이 없는 3974명(은행원, 평균연령 46세)을 대상으로 수면시간과 수면의 질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수면시간 조사와 수면의 질 평가를 위해 신체활동량을 측정하는 가속도계를 7일 동안 착용하게 하는 방법을 활용했다.

연구팀은 조사대상자를 하루 수면시간에 따라 ▲6시간 이하 ▲6~7시간 ▲7~8시간 ▲8시간 이상의 4그룹으로 분류했다.

조사결과 하루 수면시간이 6시간 이하인 사람은 7~8시간인 사람에 비해 전신에 동맥경화가 나타날 위험이 27% 높았다. 

수면시간이 길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였다. 하루 수면시간이 8시간 이상인 그룹 역시 동맥경화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의 질이 좋지 않은 사람도 수면의 질이 양호한 사람에 비해 동맥경화 위험이 34% 높았다. 

수면의 질은 수면 중에 얼마나 자주 잠이 깨고 몸을 얼마나 많이 움직이는지로 평가했다.

연구팀은 "수면시간이 다소 짧더라도 수면의 질이 좋으면 짧은 수면으로 인한 해로운 영향을 상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심장병학회 저널(Journal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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