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연구결과] "유아기 스마트폰 사용, 뇌 발달 늦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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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11-06 11:52 조회수 17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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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기에 스마트폰 등 화면을 자주 보면 뇌 기능 발달이 늦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신시내티 아동병원 연구팀이 3~5세 아이들 47명(남아 20명, 여아 27명)의 뇌 MRI 영상, 인지기능 테스트, 스크린 노출 시간에 관한 자료를 비교 분석한 결과 스크린 노출 시간이 많을수록 뇌 백질 발달 속도가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뇌 백질은 언어(읽기, 쓰기 등), 정신 조절, 자기 조절 기능이 발달하는 곳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인지기능 테스트에서 스크린 노출 시간이 많은 아이는 물건의 이름을 빨리 대는 정신처리속도와 읽기-쓰기 능력이 떨어졌다. 연구팀은 "발달 과정에 있는 뇌의 경우 실생활로부터의 자극이 있어야 기능이 향상된다"며 "어린아이는 사람들과의 관계, 실생활과의 상호작용, 스스로의 감각을 이용하면서 성장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의사협회 저널 소아과학 온라인판에 발표됐다. 한편, 미국 소아과학회는 생후 18개월 이전에는 스크린 노출을 절대 피하고 생후 18~24개월에는 양질의 프로그램만을 부모가 함께 볼 것을 권장하고 있다. 2~5세에는 스크린 노출 시간을 하루 1시간으로 제한하도록 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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