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대사증후군 극복, 심혈관계 질환 위험 낮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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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11-26 14:22 조회수 16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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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증후군을 극복하면 심혈관계 질환 및 이로 인한 사망률이 획기적으로 감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당, 고혈압, 고중성지방혈증, 낮은 고밀도 콜레스테롤혈증 중 3가지 이상이 한꺼번에 찾아온 상태를 말한다. 서울대학교병원 내과 김동기 교수와 박세훈 전임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건강검진을 받은 환자 950만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를 만성 대사증후군 그룹과 대사증후군이 정상으로 호전된 그룹으로 나눠 심혈관계질환 발생률을 비교했다. 그 결과 대사증후군이 호전된 그룹은 대사증후군이 개선되지 않은 그룹에 비해 심혈관계질환과 이로 인한 사망률이 20%가량 낮아졌다. 반면 조사 기간에 대사증후군이 새롭게 발생한 그룹은 지속해서 대사증후군이 없었던 그룹보다 심혈관계질환 발생이 위험이 40%가량 높았다. 김동기 교수는 "성인 중 상당수가 대사증후군을 진단받아도 안이하게 대처하는 경우가 많다"며 "대사증후군은 중증 질환으로 이어지는 전조 질환인 만큼 식생활 조절과 운동으로 적극적으로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내과학 연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게재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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