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무서운 속도로 늘어나는 코로나 19 확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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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0-02-20 11:13 조회수 1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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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20일 오전 31명 추가 발생하면서 82명으로 늘었다. 전날 신규환자가 20명으로 발생한 데 이어 연일 무더기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새로 발생한 환자 31명 가운데 30명은 대구·경북, 1명은 서울에서 나왔다. 신규환자 30명 중 23명은 31번 환자(61세 여성)가 다니던 교회(신천지예수교회) 발생 사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2명은 청도 소재 의료기관(청도대남병원)에서, 나머지 5명은 연관성을 파악 중이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 환자는 전날 발생한 18명을 포함해 48명으로 늘었다. 또 31번 환자와 같은 교회를 다닌 환자는 전날 14명을 포함해 37명으로 증가했다. 환자가 급증세를 보이면서 수퍼전파자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31번째 확진자와 나머지 신자들의 감염원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31번 환자는 최근 해외여행을 다녀온 이력이 없고, 환자와 접촉한 적도 없다. 31번 환자가 다른 곳에서 감염된 뒤 교회 내에서 바이러스를 전파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교회 내에 수퍼전파자가 있어서 31번 환자와 나머지 신자들이 공동으로 노출됐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도 1만 2000명을 넘어섰다. 확진자를 제외하고 이날까지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만2161명으로 이 가운데 1만 446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나머지 1633명은 검사를 받고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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