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보건용 마스크 착용했는데 숨쉬기 힘들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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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0-03-10 10:38 조회수 21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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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은 임산부와 어린이,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 등이 코로나19로 보건용 마스크를 썻다가 호흡에 불편을 느끼면 사용을 중지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모든 보건용 마스크 제품 포장에는 "임산부, 어린이, 노약자, 호흡기질환자 등은 마스크 착용으로 호흡이 불편하면 사용을 중지하고, 의사 또는 전문가와 상의 해야한다" 라는 경고 문구가 주의사항으로 적혀있다. 식약처는 ‘의약외품 표시에 관한 규정’ 고시를 일부 개정해 2018년 10월 25일부터 보건용 마스크 제조업체에 이런 경고내용을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했다. 이전까지 제조업체는 사용상 주의사항에 ▲수건, 휴지 등을 사용해 호흡기를 감싼 다음 그 위에 착용하지 말 것 ▲마스크 안쪽 필터가 오염됐을 때는 사용하지 말 것 ▲세탁해서 사용하지 말 것 ▲면체를 찌그러뜨리거나 변형해서 사용하지 말 것 ▲착용 후 마스크의 표면을 만지지 말 것 등 보건용 마스크의 올바른 착용 방법이나 필터 손상 주의 등만 표시했다. 식약처는 임산부, 노인, 어린이 등 고위험군 소비자를 대상으로 보건용 마스크 착용으로 숨쉬기 힘들 때를 대비한 주의사항을 표시하도록 했다. 미국, 일본, 홍콩, 등 다른 나라는 이미 시행하고 있는 주의사항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보건용 마스크 착용 때 호흡이 더 힘들어질 수 있어 호흡이 어려운 사람은 보건용 마스크 사용전 의료진과 상의토록 했다. 일본은 영유아나 호흡기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보건용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을 것을 권고했다. 홍콩도 연장자, 만성폐질환자, 중풍 등 질병이 있는 사람은 마스크 착용시 불편하면 사용 중지하고 의사와 상의하도록 했다. 현재 시중에 있는 보건용 마스크 제품에는 KF80, KF94, KF99가 적혀있는데, KF는 코리아 필터(Korea Filter)를, 숫자는 입자 차단 성능을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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