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무허가 손소독제 제조·유통업자 무더기 적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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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0-03-27 14:16 조회수 1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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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불안감을 악용해 무허가 소독제를 제조, 판매한 업체가 무더기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효능이 확인되지 않은 소독제를 판매한 업체 7곳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무허가 손소독제를 제조·판매하거나 살균소독제를 질병 예방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표기한 업체 등이다. 이번에 적발된 불법 제조 및 유통 물량은 155만개에 이른다. 시가로는 11억원 상당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무허가 의약외품을 제조한 업체가 5곳이다. 이들 업체는 의약외품 제조업체로부터 손소독제 원재료를 제공받아 불법으로 손소독제를 제조한 뒤 유통시켰다. 유통된 물량은 138만 여개에 달한다. 허위 효과를 광고한 업체는 2곳이다. 이들 업체는 식품첨가물을 제조하는 이들 업체는 식기나 도마에 사용하는 살균소독제를 질병 예방과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속여 판매했다. 유통된 수량은 17만여개다. 식약처는 무허가 업체는 약사법 위반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 식품첨가물 제조업체는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하고 경찰에 고발한 상태다. 식약처는 “손소독제 불법 제조, 유통 행위를 근절하고 생산에서 소비에 이르는 전 과정이 투명해질 수 있도록 범정부 합동단속 등을 통해 엄정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손소독제를 구입하는 경우 허가, 신고 받은 제품 여부, 제품명, 등 제품의 표시사항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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