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초중고 4월 9일부터 순차적 온라인 개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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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0-03-31 10:54 조회수 12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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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4월 6일 예정되있던 각 학교의 개학일정을 4월 9일로 미루고, 순차적으로 온라인 형태의 개학을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험과 입시일정도 개학일에 맞춰 조정될 전망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연간 수업일수와 입시일정을 고려해 보면 무작정 개학을 연기하기는 쉽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따른 대안으로 온라인 형태의 개학을 고려하고 있다. 온라인 개학을 위해선 모든 아이들에게 단말기와 인터넷 접속을 보장하고, 적응기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17일 개학일을 4월 6일로 연기한다고 밝힌바 있다. 하지만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들의 감염이 확산될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정 총리는 “지난주부터 지역사회, 교육계, 학부모들로부터 다양한 방법으로 의견을 들었다”며 “아직 아이들을 등교시키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 많은 분들의 의견이고 방역 전문가들의 평가 또한 다르지 않다”고 했다. 결국 정부의 온라인 개학 결정이 등교를 늦춰 감염 가능성을 늦추고,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교육행정 일정상 차질을 최대한 막기 위한 절충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개학 일정이 변경됨에 따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등 대학 입시 일정도 1~2주가량 연기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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