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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속 캡사이신, 장내 염증·당뇨병 치료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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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4-26 14:50 조회수 2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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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추에 들어있는 캡사이신이 장내 염증을 줄이고, 제 1형 당뇨병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코네티컷대학교 의과대학 프라모드 스리바스타바 교수 연구팀은 실험쥐에게 캡사이신을 투여하고, 이것이 장내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관찰했다. 캡사이신은 위와 장에 있는 TRPV1이라고 하는 수용체를 표적으로 삼아 결합했다. 그 결과 아난다미드라는 화합물을 생성했다. 발생한 아난다미드는 대식세포나 백혈구를 불러와 염증을 감소시키는 CX3CR1 수용체와 상호작용했다. 이에 따라 아난다미드의 수치가 올라갈수록, 장내의 항염 대식세포와 백혈구의 활동성이 함께 증가했다. 아난다미드와 캡사이신은 독립적으로 실험쥐의 장내 염증을 감소시켰고, 제 1형 당뇨의 호전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아난다미드는 식용 대마초 속에 있는 화합물과 유사한 성분이다”며,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대마초가 장내 염증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국국립과학원 회보에 게재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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