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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물질 함유 우려' 고혈압약 91개 제품 판매중지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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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07-09 09:39 조회수 13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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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암물질이 들어있을 가능성이 있어 판매가 잠정 중지됐던 고혈압치료제 219개 품목 중 91개 품목은 문제의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판매 중지 조치가 철회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국 '제지앙 화하이' 사에서 제조한 원료의약품 '발사르탄'을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된 고혈압치료제 219개 품목 중 187개 품목을 점검한 결과, 해당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91개 품목을 확인하고 판매중지 및 제조중지를 해제했다고 9일 밝혔다. 나머지 128개 제품에는 잠정 판매중지 및 제조중지 조치가 유지된다. 앞서 유럽의약품안전청(EMA)은 고혈압치료제로 사용되는 원료의약품 중 중국산 '발사르탄(Valsartan)'에서 불순물인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확인돼 제품을 회수하고, 해당 원료를 사용한 국내제품에 대해 잠정적인 판매중지 및 제조·수입을 중지 조치를 내린 바 있다. NDMA는 세계보건기구 국제암연구소에서 분류한 잠재적 발암물질이다. 식약처는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인 32개 품목에 대해서도 확인되는 즉시 조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잠정 판매중지 중인 고혈압치료제 정보는 식약처 홈페이지의 ‘판매차단의약품정보(https://ezdrug.mfds.go.kr/popup/#!CCBAA06F010)’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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