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외신] '하루 10분만 걸어도' 골관절염 생활 장애 낮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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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4-02 15:41 조회수 20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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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한시간, 다시 말해 하루 평균 10분씩만 걸어도 골관절염(퇴행성관절염)으로 인한 일상 생활 장애 확률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퇴행성관절염은 미국 60세 이상 인구의 10~13%, 70세 이상은 40% 가량이 갖고 있는 흔한 질병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노인들의 만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매주 2.5시간 이상 운동을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노스웨스턴 대학교 도로시 던롭 교수 연구팀은 관절염 환자들이 현실적으로 이 같은 운동량을 달성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던롭 박사 연구팀은 1500명의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은 환자들에게 가속도계(accelerometer)를 착용시킨 후 4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매주 1시간 정도 걸은 환자들은 옷입기, 입욕, 실내 돌아다니기 등 일상 생활 장애의 위험이 45%가량 낮아졌으며, 횡단보도 건너기 등 이동성 관련 장애 위험은 85%에 달하는 수치로 감소했다. 던롭 교수는 "이 연구가 퇴행성 관절염이 있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동기부여를 해줄 것"이라며 "하루에 10분 걷기가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의 건강을 매우 쉽게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예방의학저널(American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에 실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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