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천식 앓는 아이, 마스크 위험할 수도...외출 자제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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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0-02-14 09:28 조회수 14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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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 등 호흡 기능이 떨어진 아이는 마스크 착용보다 실내에 머무는 것이 좋다" 성균관대 연구팀은 성인과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했다. 현재 국내에는 KF80, KF94 등 미세먼지 차단율이 높은 마스크가 판매되고 있지만, 마스크 허가 기준에는 연령별 폐활량 등이 고려되지 않고, 영유아가 견딜 수 있는 흡기 저항이 어느 정도인지를 명확한 기준이 없는 상황이다. 김영민 성균관대 의과대학교수 연구진은 4개 그룹으로 나눠 (어린이, 노인, 임산부, 성인) KF80 마스크 착용 여부에 따라 건강지표에 대한 분석 실험을 했다. 그 결과 노인과 임산부, 성인은 폐활량과 혈압 등 모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지만 어린이의 경우 마스크 착용 시 산소 섭취량과 분당환기량이 각각10.6%, 8%가량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분당환기량이 감소되면 수면장애, 두통, 졸림 현상 등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김영민 교수는 "이 정도의 분당환기량 감소는 건강한 어린이에게는 호흡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지만, 천식 환아 등 호흡 기능이 떨어진 어린이는 호흡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호흡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천식 환아 등은 마스크를 쓰고 외출하는 것보다 실내에 머무는 게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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