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자료 : 국공립 및 대학병원 암센터 Update : 20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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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을 두려워하지 말자
■ 정의
위장은 소화관 중 소화가 아직 되지 않은 상태의 음식물이 가장 오래 머물러 있는 장기로, 위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위선암은 위벽의 점막층에서 발생한다.
위선암은 점막에서 성장하기 시작하여 혹의 형태로 커지면서 위벽을 침범하며, 위 주위의 림프절에 암세포들이 옮겨가서 성장하는 일이 흔하다.
더욱 진행하면서 주위의 간, 췌장, 십이지장, 식도 등으로 직접 침범하거나, 암세포가 혈관이나 림프관을 타고 간, 폐, 복막 등 멀리 떨어진 장기로 옮겨가 성장할 수 있다.
■ 발생원인
위암은 음식물 중에 포함된 발암 관련 물질들이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장기다.
음식물에 첨가된 감미료, 방부제, 향료, 색소 등에는 질산염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질소 화합물이 위내에서 발암물질인 아질산염으로 변한다.
이외에 고기와 생선의 탄 부분, 곰팡이에서 나오는 아플라톡신 등도 발암물질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졌다.
짠 음식은 위점막을 지속적으로 손상시키고, 궤양을 생성하여 발암물질 작용을 쉽게 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위산 속에서도 살 수 있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를 위암요인으로 분류했다.
또 위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없는 경우보다 약 2배 위암의 발생률이 높다.
■ 치료법
수술로 모두 제거될 수 있는 범위 내에 암이 있는 경우 수술적 치료의 적응증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암이 더욱 진행하여 수술로서 완전히 제거가 어려운 림프절까지 전이가 되어 있거나, 복막에 파종이 되었거나, 간, 폐, 뼈 등 다른 장기로 전이가 있는 경우는 병이 이미 전신에 퍼져 있는 것으로, 국소적인 치료방법인 수술은 큰 의미가 없게 된다. 이 경우에는 전신에 퍼진 모든 암에 효과를 미칠 수 있는 항암화학요법(항암제, 항암주사, 약물치료)이 필요하다.
■ 예방하려면
위암은 소화불량, 속쓰림 등의 중상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별다른 자각증상이 없고, 심지어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40세가 넘는 일반인은 1년 또는 2년 간격으로 위내시경 검사를 받도록 하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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