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문 쿠션의 돌출 행동
치질은 일반적으로 항문에서 배변 충격을 완화, 변실금을 방지하는 일종의 쿠션이 아래로 빠지면서 출혈과 통증을 유발하는 ‘치핵’을 의미한다. 이외에도 항문 점막이 찢어진 ‘치열’, 항문에 염증이 생기는 ‘치루’도 치질에 포함된다.
■ 치질 이런 증상 있다면 수술이 원칙
치질은 4단계로 나뉘는데 보통 1-2기에는 비수술적 치료가 이뤄진다. 하지만 배변 시마다 돌출돼 밀어 넣어야 하는 3기 이상이면 수술적 치료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빈혈이 있을 정도의 심한 출혈(치핵)이나 3개월 이상 계속되는 배변 시 통증과 출혈(치열) 등이 있으면 만성 또는 심각한 상태이므로 수술이 권장된다. 치루의 경우는 염증이 암이 될 수 있으니 진단 즉시 수술을 받아야 한다.
■ 치질 재발 막는 방법은?!
치질은 치료를 해도 재발이 잦은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그만큼 근본적인 치료가 까다롭다는 의미다. 재발을 막으려면 수술 방법을 잘 선택해야 한다.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늘어난 혈관과 피부, 점막조직을 외과적 수술로 제거하는 ‘치핵 절제술’이다. 환자 90% 정도가 만족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이런 증상 있다면 의심
-항문 주변의 가려움증
-항문의 불편감과 통증(특히 앉아 있을 때 더 심함)
-배변 후 화장지나 변기, 대변 등에 피가 비침
-항문 주위에 덩어리가 만져짐
■ 치질 막는 생활수칙 -충분한 섬유질과 물 섭취로 변을 부드럽게 해 준다.
-배변 욕구가 생기면 즉시 화장실로 간다. 다만, 너무 오래 변기에 앉아 있지 않도록 한다.
-술은 혈관을 확장시켜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피한다.
-변비약은 복용하지 않는다. 만약 복용하려면 섬유질을 공급해 주는 제품을 선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