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아침밥은 뇌가 먹는다...거르면 뇌질환 위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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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3-10 12:27 조회수 25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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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현대 사회에서 아침을 챙겨먹는 일이란 쉽지 않다. 2015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 3명 중 1명은 아침을 거른다. 하지만 밥보다 꿀맛 같은 10분의 아침잠을 선택하는 이들의 뇌 건강에는 적신호가 켜졌을지 모른다. 아침. 대체 왜 먹어야 하는가? 많은 전문가들이 아침을 거르는 습관이 단순 피로감을 넘어 뇌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 뇌로 가는 영양분이 뚝 뇌는 작지만 하루 종일 사용하는 전체 에너지의 20%를 사용한다. 뇌의 에너지원은 포도당이다. 포도당은 식후 12시간이 지나면 다 소모된다. 아침을 먹지 않으면 뇌로 가는 영양분이 뚝 끊어지기 때문에 쉽게 피로하고 두통이 올 수 있다. 집중력도 떨어진다. 또한 아침을 먹지 않으면 자는 몸이 깨어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 아침밥을 먹으면 신진대사를 자극해 몸이 쉽게 깨어난다. 밥을 먹으며 움직인 안면근육이 대뇌를 자극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 뇌졸중·뇌출혈 위험이 UP! 아침밥을 먹지 않는 사람은 먹는 사람보다 뇌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 일본국립암센터 연구팀이 45세부터 78세의 성인 8만 여명을 대상으로 아침식사와 뇌졸중 간의 연관성을 13년 간 관찰한 결과다. 관찰 대상을 일주일에 아침밥을 먹는 횟수에 따라 0-2회, 3-4회, 5-6회, 매일의 4개 군으로 나누어 연구를 진행했다. 그결과 0-2회 아침을 먹는 사람들의 뇌졸중 발병률이 매일 먹는 사람들에 비해 18% 높았다. 뇌출혈 발병률은 36%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을 먹는 것만으로도 뇌질환의 위험을 줄이고 피로에서 벗어날 수 있다. 든든한 아침 한 끼가 하루의 컨디션을 좌우한다. 아침, 먹는다면 건강해질 지니. 10분의 잠보다 열 술의 밥을 선택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내 몸을 위한 길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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