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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저녁 형 인간...더 먹고 덜 건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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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3-09 11:46 조회수 23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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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건강하다"는 엄마의 잔소리가 과학적 증거를 얻었다. '비만'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아침 형 인간이 저녁 형 인간보다 더 건강한 식사를 하고 비만의 위험도 낮다. 핀란드 국립보건복지연구소의 연구팀은 25세에서 74세의 성인 1854명을 대상으로 식사 습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대상자의 성별, 교육수준, 흡연여부, 수면 시간 등을 함께 조사했다. 연구 결과 아침 형 인간과 저녁 형 인간이 섭취하는 총 에너지양은 비슷했지만, 질의 차이는 분명했다. 저녁 형 인간은 아침에 당분이 높고 섬유질과 영양분은 적은 밥을 조금만 먹었다. 부족한 영양분의 섭취는 저녁에 지방과 당분이 많은 음식을 먹는 결과를 낳았다. 주말에는 차이가 더욱 커졌다. 저녁 형 인간은 식사시간이 불규칙했고, 아침 형 인간보다 더 자주 간식과 밥을 먹었다. 저녁 형 인간은 주로 여성, 젊은 층, 고학력자, 흡연자에서 나타났다. 또한 연구팀은 밥을 언제 먹느냐 역시 대사 건강에 중요함을 강조했다. 저녁 형 인간은 아침식사와 점심식사 사이의 시간이 짧고, 저녁을 오래 먹는다. 때문에 비만해지기 쉽고 대사 기능이 약해져 당뇨에 걸릴 수도 있다. 연구팀의 마우코넨 박사는 “아침 형 인간인지 저녁 형 인간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유전자의 영향이 절반, 생활 환경의 영향이 절반”이라며, “자신이 어떤 유형인지 파악하여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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