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연구] "65세 이상 뇌종양 환자도, 방사선+화학요법하면 생존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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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3-16 10:57 조회수 2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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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치료와 화학요법을 병행하는 노인 뇌종양 환자가 방사선치료만 받는 사람보다 더 오래 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65세 이하의 뇌종양 환자들에게 방사선치료와 화학요법인 테모달(뇌종양 치료제)을 함께 처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는 있어왔다. 하지만 노인환자에 대한 효과는 알려져 있지 않았다. 명확한 치료 기준도 없었다. 제임스 페리와 노르망디 라페리에르 박사 연구팀은 노인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교모세포종은 성인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악성 뇌종양이다. 총 562명의 65-90세 노인이 참여했으며 중위연령은 73세다. 무작위로 그룹을 나눠 한 쪽에는 짧은 방사선치료, 다른 그룹에는 테모달 화학요법을 함께 시행했다. 그 결과 병행치료를 받은 환자들이 더 오래 살았다. 연구팀의 노르망디 라페리에르 박사는 “환자에 따라 2-7개월가량 더 생존했으며, 대부분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방사선치료와 화학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병의 진행과정에서 중요한 차이를 만든다”며, “65세 이상 노인 환자들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병행치료법을 채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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