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봄철 '알레르기성 결막염' 주의보...10세 미만이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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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3-17 11:09 조회수 24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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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이 다가오면서 ‘알레르기성 결막염’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최근 5년간 건강보험 진료정보를 분석했다. 매년 약 180만 명이 진료를 받았으며, 2015년 진료인원의 20.4%는 10세 미만의 소아였다. 소아를 제외한 전 연령구간에서 여성 환자가 많았으며, 특히 20대 이상부터는 남성보다 2배 이상 많았다. 화장품, 렌즈, 인조 속눈썹 등의 사용 때문으로 추측된다. 3월부터 진료인원이 증가한 후 잠시 감소하였다가 가을에 다시 증가했다. 봄·가을철에는 황사와 꽃가루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가 많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란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물질이 눈을 감싸고 있는 결막에 접촉해 발생하는 알레르기성 질환이다. 꽃가루, 공기 중 먼지, 동물의 비듬,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풀, 화장품 등이 대표적인 원인물질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에 걸리면 일반적인 눈이 불편하고 가렵거나 충혈 된다. 심하면 눈부심이나 시력저하가 나타나기도 한다.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차단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며, 증상이 있으면 병원 진료를 받고 안약을 처방 받아야 한다. 인공눈물, 냉찜질 등도 증상을 완화시켜줄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하경 심사위원은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미세먼지로 인해 결막에 상처가 발생해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기 쉬우므로 외부활동을 줄이는 것이 좋다. 불가피하다면 인공눈물을 사용하고 안경을 쓰는 것이 결막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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