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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7 KIMES...뇌, 정신 건강에 부는 AI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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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3-17 09:03

조회수 2466



’제 33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7)’가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관 전관에서 개최를 시작했으며 오는 19일까지 이어진다.

41개국의 1292개 업체가 참여해 3만 여 점의 첨단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 의료관련용품을 소개한다.

AI 등 첨단 기술이 주목받고 있는 현재. 이번 전시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의료 기술 발달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정신건강치료와 뇌질환 예방을 위한 기술과 의학 산업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다.
 

◆ VR을 이용한 가상치료와 상담..."정신건강치료에 활용"

주로 게임에 활용되며 소비자들에게 각광받는 VR(가상현실)이 정신건강 문제 치료에 유용하게 사용될 전망이다.

VR이란 현실과 유사한 허구 상황을 컴퓨터로 구현하여 사용자가 마치 실제 주변 상황과 상호작용하고 있는 것처럼 만들어주는 인간과 컴퓨터의 인터페이스다.

전시회 A홀에 위치한 ‘의료 IT 인공지능 테마존’에서는 VR을 이용한 정신의학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프엔아이와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의학과는 공동으로 ‘애착유형 알아보기’라는 VR 콘텐츠를 연구, 제공했다.
 
관람객이 준비된 VR 헤드셋을 끼면 가상의 정신과의사에게 애착유형에 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몇 개의 질문에 응답을 하면 나의 애착유형 결과가 나온다. 애착유형에는 안정유형과 불안정유형이 있다. 불안정 유형은 회피형, 불안형 등으로 나뉜다.
 
결과를 토대로 가상의 의사는 내게 맞는 상담도 해준다.
 
앞으로는 이처럼 VR 기술을 이용한 가상현실의 정신과 치료가 가능해질 예정이다. 제작사인 에프엔아이는 더욱 다양한 VR 의료 콘텐츠의 개발과 활용을 위해 서울보라매병원, 강남세브란스 병원 등과 협약을 체결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에프엔아이 관계자는 “VR콘텐츠의 적극적인 활용방법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중독, 금연치료와 우울증, 불안장애, 치매진단과 같은 정신건강치료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실시간으로 뇌의 활동 데이터를 모은다

전두엽의 활성화를 알아볼 수 있는 자리도 있다. 전시회 C홀의 오비이랩의 뇌영상진단장치인 ‘NIRSIT’가 주인공이다. 
 
NIRSIT은 실시간으로 뇌의 활동 현황을 분석하고, 3D로 구현된 고해상도의 영상을 태블릿PC로 송출한다. 기존에 사용되는 CT나 fMRI에 비해 훨씬 가볍고 무선이기 때문에 이동도 편리하다.

뇌의 산소포화도를 측정해 활성화 정도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뇌혈관질환의 예측과 예방이 가능하다. 뇌혈관질환은 대처가 늦으면 후유증이 심각해지므로 조기 진단과 처치가 매우 중요하다.

나아가 충분한 데이터가 확보되면 치매의 진단에도 활용할 수 있다. 다양한 두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이나 VR을 응용해 의료용뿐만 아니라 교육용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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