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마음의 감기' 우울증...묘약은 '대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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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4-07 10:38 조회수 23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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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보건기구(WHO)는 4월 7일 세계보건의 날의 주제를 "우울증: Let's Talk(대화합시다)“로 정했다. 우울증은 2주 이상 슬픔, 공허함, 절망감이 지속되거나 일상 활동에 대한 흥미나 즐거움이 뚜렷하게 저하되는 경우를 말한다. 수면 장애를 겪거나 식욕과 체중이 변하기도 한다. ‘마음의 감기’라고 불리듯, 우울증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병이다. 전 세계 우울증 발병률은 2005년 이후 18%이상 증가했으며, 추산에 따르면 약 3억 명이 이를 앓고 있다. 그러나 환자의 절반은 적절한 필요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상태라고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환자 수는 약 61만3천명이다. 하지만 정신질환을 드러내기 꺼려하는 경향 때문에 85%는 전문적인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또한 발병 후 최초 치료까지 평균 84주의 기간이 소요되는데, 영국 30주, 미국 52주와 비교해 상당히 길다. 이는 질환을 더 악화시키고 치료를 어렵게 하는 원인이 된다. 우울증은 비단 마음의 병만이 아니다. WHO는 우울증이 당뇨병이나 심장병 등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발표했다. 반대로 해당 질병이 있는 경우에도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 또한 자살과도 깊은 연관이 있으며, 매년 80만명이 이로 인해 사망한다. 이를 위해 WHO의 관계자들은 정신건강문제와 관련된 사회적 낙인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WHO는 우울증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주변사람과 대화하기 ▲전문가와 상담하기 ▲즐거운 활동 실천하기 ▲규칙적인 운동 ▲불법약물사용금지 수칙을 제안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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