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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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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뇌파’통한 ‘외상 후 스트레스의 치료길’ 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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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4-20 17:04

조회수 2368



환자의 뇌파를 이용, 약물·수술이 필요 없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가 가능해질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이하 PTSD)는 전쟁, 자연재해, 성폭력 및 심각한 사건을 경험한 후 그에 대한 공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주로 불안, 공포 상황의 재현, 악몽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해리현상, 공황발작을 경험하기도 한다.
 
미국 웨이크포레스트대학교 뱁티스트 의학센터 연구팀은 PTSD를 위한 새로운 치료방법의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실험을 진행했다.
 
이는 환자의 뇌파를 이용한 치료법으로, 18명의 환자가 참여했다. 연구자들은 매일 환자의 뇌 활동을 모니터링한 후, 감지된 특정 뇌파를 소리로 변환했다. 이를 이어폰을 통해 다시 환자에게 들려주는 치료를 진행했다.
 
실험에 참여한 환자의 90%는 성공적으로 치료과정을 마쳤으며, PTSD 증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찰리 테겔러 교수는 치료를 통해 “정상보다 과민하게 반응하던 뇌의 자극이 줄고 균형적인 뇌파 패턴으로 돌아가는 등, 뇌가 휴식을 취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뇌파를 이용한 방법은 PTSD 치료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식이며, 앞으로 이를 통해 많은 환자들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험의 대상 환자수가 적기 때문에 아직 확정적인 결론을 내리기는 조심스럽다.
 
연구팀은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를 진행해야한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서는 보다 큰 실험집단과, PTSD의 증상을 측정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이 필요하다.
 
한편 해당 연구는 ‘바이오메드 센트럴 정신의학 저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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