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피부에 바르는 연고제도 성분따라 사용법 달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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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5-04 11:06 조회수 2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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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피부 연고제. 하지만 성분에 따라 사용 방법이 달라 주의가 요구된다고 정부가 당부하고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가벼운 상처와 무좀, 피부염 등 피부질환에 사용하는 연고제의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에 대해 안내했다. 피부연고제는 성분별로 항생제와 항진균제, 스테로이드제, 항바이러스제연고제로 나뉜다. 항생제연고제는 상처부위의 세균 감염 등을 예방하기 위한 제품으로 치료에 필요한 최소 기간만 사용해야 한다. 반복 또는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항생제를 사용해도 반응하지 않는 비감수성균(녹농균 등)이 증식할 수 있다. 항진균제연고제는 곰팡이의 일종인 피부사상균에 의한 감염인 백선(무좀 등)과 어루러기와 같은 곰팡이성 피부질환에 사용된다. 증상이 개선된 이후에도 정해진 치료기간 동안 계속 사용해야 한다. 스테로이드연고제는 습진과 피부염, 가려움증 등에 사용된다. 이같은 질환이 세균이나 진균 등에 의한 피부감염과 함께 발생한 경우 스테로이드연고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부득이하다면 먼저 적절한 항생제 또는 항진균제로 치료한 후 사용하거나 병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테로이드연고제는 증상이 개선되면 사용을 중지해야 한다. 장기간 사용시 피부가 얇아지고 혈관이 확장되거나, 튼살·여드름, 상처치유 지연, 심한 경우 성장지연, 쿠싱 증후군 등의 전신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항바이러스제연고제는 구강이나 입술주위에 나타나는 단순포진에 사용되며, 1주일간 사용해도 효과가 없거나 증상이 악화된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의한 후 다른 치료방법으로 변경해야 한다. 이같은 연고제는 눈 주위나 안과용으로는 사용하지 않는다. 약이 묻은 손으로 눈을 비비는 경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사용 후 가려움, 통증, 화끈거림 등 피부과민반응이 나타나거나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 즉시 의사나 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만약, 연고제가 세균 등에 의해 오염돼 변색되거나 냄새가 나는 경우 효과 감소 또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약국 등에 가져가 폐기하는 것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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