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소염진통제, 심장마비 위험 20~50% 높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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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5-10 17:06 조회수 29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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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과 염증을 줄이기 위해 사용하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를 사용하면 심장마비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몬트리올대학교병원 연구팀은 NSAID와 심장마비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선행된 연구들을 분석했다. 이에 따라 NSAID를 복용한 캐나다, 핀란드, 영국인 44만6763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이들 중 6만1460명이 심장마비를 겪었다. NSAID를 이부프로펜, 디클로페낙, 세레콕시브, 로페콕시브, 나프록센의 사용자로 세분화했다. 연구 결과 NSAID를 복용한 환자들의 심장마비 위험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20-50%가량 높았다. 복용 첫 30일 동안 고용량을 섭취한 경우, 특히 이부프로펜 1200mg이나 나프록센 750mg 이상을 사용한 사람들의 심장마비 확률이 가장 컸다. 이 위험은 심장과 심혈관 질환의 위험요소를 가진 사람에게 더 높았다. 일반적인 사람들에게는 1년에 1% 수준만이 증가할 정도로 미미하게 작용했다. 하지만 연구팀의 Michèle Bally교수는 “NSAID는 매우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약이기 때문에, 이 약을 사용하려는 사람들은 적은 확률이라도 심장마비의 위험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연구는 다만 관찰된 현상이며, 잠재적으로 심장마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변수를 고려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우리의 연구는 NSAID와 심장마비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한 가장 큰 조사라는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BMJ 저널에 게재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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