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노인 사망 전 20개월 요양기관에서 보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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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5-29 10:55 조회수 25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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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이 사망 전 10년간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서 지내는 기간은 평균 20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은 건강보험공단의 '2016년 65세 이상 사망자 중 시도별 요양병원․요양원 평균 재원기간 현황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연구는 전국 65세 이상 노인 11만 2420명을 대상으로 했다. 20개월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요양병원에서 347일, 요양원에서 267일을 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요양병원과 요양원 재원일수를 살펴보면 제주특별자치도가 노인 1인당 791일로 가장 많았고, 울산 690일이 그 뒤를 이었다. 기간이 가장 짧은 곳은 충남 564일, 강원 566일이었다. 조사대상자 중 요양병원·요양원에 머무른 기간이 3000일 이상인 사람도 1464명에 달했는데, 사망 전 10년의 대부분을 이곳에서 보낸 셈이다. 10년간 이들이 사용한 의료·요양비 총액은 3조 1천644억원이며, 건보부담이 2조 5655억원, 노인부담 5989억원으로 조사됐다. 1인당 총액은 보험급여와 개인부담금을 모두 포함해 1인당 2800만원 수준이었다. 김 의원은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평균 요양기관 재원시간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여겨진다“며, ”불필요한 재원기간을 줄이고 질 좋은 요양서비스를 통해 삶의 질을 끝까지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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