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중이염 환자의 절반 이상은 9세 이하 어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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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7-03 11:17 조회수 25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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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염 환자의 절반 이상은 9세 이하 소아·아동이며, 그 중에서도 2세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이염은 고막과 달팽이관 사이의 공간(중이강)에 생기는 모든 염증성 질환을 말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5년 중이염 질환으로 건강보험 진료를 받은 215만 8천명 중 116만 5천명(54%)가 9세 이하 소아·아동이었다. 이들 중에서도 2세 환자가 21만 1천명으로 가장 많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최현승 교수는 “유소아는 성인에 비해 면역기능이 미숙하고, 감기와 림프조직의 염증·부종으로 이관기능장애가 빈번하게 발생”하며, “성인에 비해 이관이 짧고 수평에 가까워, 감염균이 이관을 통해 중이강으로 들어가 중이염에 쉽게 걸린다”고 설명했다. 중이염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고막 천공, 고실 경화, 난청 등이 발생할 수 있고 드물지만 급성 유양 돌기염, 안면신경마비, 화농성 미로염, 뇌농양 등이 유발될 수 있다. 중이염은 아직까지 특별한 예방법이 없다. 보통 급성중이염이 진행되어 만성 중이염으로 이행되기 때문에,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를 통해 병의 진행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귀의 통증이나 이루, 청각장애 증상이 발생하면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아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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