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높은 혈중 세로토닌, '영아급사' 위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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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7-05 16:11 조회수 24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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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던 ‘영아급사증후군(SIDS)' 발병의 실마리가 발견됐다. SIDS는 1세 미만의 유아가 갑자기 사망하고, 부검을 통해서도 그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경우를 말한다. 전체의 95%는 생후 6개월 전에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스턴 아동병원과 하버드대학교 의학대학의 로빈 헤인즈 교수 연구팀은 SIDS로 사망한 영아 3명 중 1명은 정상아보다 혈중 세로토닌 농도가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세로토닌은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로 정서, 식욕, 수면, 근수축과 관련한 여러 기능에 관여한다. 혈액샘플을 분석하면 잘못된 수면자세 때문에 생기는 SIDS와, 비이상적인 세로토닌 활동과 함께 나타나는 SIDS를 구분할 수 있다. 연구팀은 “비정상적인 세로토닌의 활동은 SIDS의 위험을 높이는 근본적인 취약점일 수 있다”고 전하면서도, “이를 확정짓기 위해선 아직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의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의 ‘PNAS(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를 통해 발표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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