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청소년 건강 위협하는 '단맛음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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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8-14 10:27 조회수 2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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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당 과잉섭취의 주요 원인인 ‘단맛음료’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12~18세)의 일평균 당 섭취량은 80g으로, 전체 평균 65.3g보다 높다. 이 중 가공식품을 통한 당 섭취량(57.5g)은 세계 보건기구(WHO)의 당 섭취량 기준(50g)을 넘었는데, 그 중에서도 음료를 통한 당 섭취가 가장 많았다. 당 과잉 섭취는 청소년의 비만과 만성질환 유병율을 높이기 때문에, 음료를 통한 당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시급하다. 실제 우리나라 청소년의 비만‧과체중율은 지난 2011년 12.2%에서 2015년 15.4%, 2016년 17.3%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복지부와 건강증진개발원의 연구에 따르면 가공식품으로 섭취한 당이 하루 권장 열량의 10%를 초과하면, 비만, 당뇨병, 고혈압 유병율이 39.0%, 41.0%, 66.0%로 각각 높아진다. 특히 음료를 통한 당 섭취가 많을수록 체중증가, 심혈관질환 등 대사이상 위험이 높아졌다. 인제의대 서울백병원 강재헌 교수는 "청소년의 가당음료 섭취 습관이 비만과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여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며 단맛 음료 섭취를 줄이려는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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