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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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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편의점 판매 안전상비약, 5년 새 부작용 3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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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10-11 10:41

조회수 2039



의약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한 편의점 판매 안전상비의약품의 부작용 보고 건수가 5년 새 3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 받은 편의점 판매 안전상비약 13종에 대한 공급량과 부작용 보고를 종합 분석했다.
 
그 결과 안전상비약의 편의점 공급량은 2012년 194만개에서 2016년 1956만개로 1762만개 증가한 반면, 약국의 공급량은 2012년 59만개에서 2016년 50만개로 감소했다.
 
이 기간 동안 부작용 보고건수는 3배 가까이 증가했다. 2012년 124건이던 부작용이 2016년 368건을 기록했다.
 
소화제 A약품의 경우, 편의점 공급량이 2012년 14만7737개에서 2016년 71만8487개로 증가하는 동안 부작용 보고는 2012년 3건에서 2016년 110건으로 36.6배나 늘어났다.
 
해열진통제 B약품도 같은 기간 편의점 공급량이 34만4519개에서 595만9028개로 급증했고, 부작용은 55건에서 107건으로 뛰었다.
 
정춘숙 의원은 "국민의 의약품 접근성을 늘리겠다며 도입한 안전상비약 편의점 판매가 오히려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비전문가인 편의점 직원에게 의약품 판매를 맡기기보다는 전문가인 약사들이 심야·공휴일에도 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공공약국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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