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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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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암환자, 다른 암 검진에는 소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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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10-11 10:04

조회수 2098



한번 폐암에 걸린 환자는 위암·대장암 발병위험이 40%이상 증가하지만, 일반인보다 암 검진은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윤영호 교수팀은 국립암센터, 삼성서울병원과 공동으로 2001~2006년 사이 폐암을 경험한 829명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이들의 위암·대장암 검진 수검률은 각각 22.7%, 25.8%에 불과했다. 일반인의 위암·대장암 검사 수검률이 40%, 25%인 것과 비교할 때, 폐암 경험자의 위암 수검률이 훨씬 낮았다.
 
의료진이 이차암 검진 안내를 하지 않으면 수검률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는데, 대상자들 중 40.7%만이 ‘이차암 검진에 대한 설명을 듣고 권유 받았다’고 응답했다.
 
윤영호 교수는 “환자들은 본인이 경험한 암에 대한 전이와 재발에 관심을 갖고 정기적 검사를 하기 때문에 다른 이차암 검진은 소홀하다. 조기에 암 발견을 위해 검진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상민 교수는 “여기에 소득별, 교육수준에 따라 이차암 검진 수검률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국민건강검진 뿐 아니라 이차암 검진에도 적극적인 공공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비엠씨캔서(BMC Cancer)'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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