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성인 남성 2명 중 1명은 비만...흡연·폭음 습관 개선 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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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11-08 12:06 조회수 2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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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성인의 비만, 고혈압 등 만성질환의 유병률이 높아져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7일 ‘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흡연, 음주, 영양, 만성질환 등 600여개 보건지표를 산출하는 대표적인 건강통계조사로, 1998년에 도입된 후 1만여명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조사결과 30세 이상 남자 성인의 비만,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등 만성질환 유병률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2명 중 1명(43.3%)은 비만, 3명 중 1명(35.0%)은 고혈압, 5명 중 1명(19.3%)은 고콜레스테롤혈증, 8명 중 1명(12.9%)은 당뇨병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이상 여성의 경우, 3명 중 1명(30.0%)은 비만, 4명 중 1명(22.0%)은 고혈압, 5명 중 1명(20.2%)은 고콜레스테롤혈증, 10명 중 1명(9.6%)은 당뇨병을 앓고 있었다. 흡연, 음주, 식습관과 같은 건강행태는 정체되거나 개선속도가 둔화됐다. 특히 다른 연령층에 비해 20~30대의 건강습관이 보다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19세 이상 성인 남자 흡연율은 40.7%로 2015년 39.4%보다 소폭 증가했다. 또한 남자 53.5%와 여자 25%는 월 1회 이상 폭음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 섭취는 꾸준히 증가하고, 3명 중 1명은 아침식사를 굶는 것으로 확인돼 전반적인 식생활습관이 나빠진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 이상진 건강정책과장은 “비만,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등 전반적으로 만성질환이 증가하고 있어 건강행태 개선을 통한 만성질환 예방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1차 의료기관 중심의 만성질환 관리 시스템 구축, 국가차원의 비만관리대책, 금연구역 확대, 담배 광고·판촉행위 규제, 절주 캠페인 등을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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