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사시환자 꾸준히 증가…51%는 9세 이하 어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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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11-13 11:14 조회수 20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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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질환으로 진료를 받는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시의 원인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두 눈을 바로잡기 위한 융합력의 이상, 눈 근육이나 안와내 조직의 구조적이상, 조절에 따른 눈모음의 이상 등이 그 원인으로 추정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1~2016년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사시환자는 2011년 11만9000명에서 2016년 13만2000명으로 연평균 2.0% 증가했다. 2016년 기준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9세 이하(6만7000명)가 가장 많았고, 10대(3만6000명), 20대(7000명)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9세 이하는 전체의 51%에 해당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10세 이하 소아·아동을 연령 1세 구간별로 살펴보면 9세 아동이 7885명으로 가장 많았고, 6세 7328명, 5세 7273명 순으로 나타났다. 사시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는 2011년 183억원에서 2016년 281억원으로 연평균 9.0% 증가했다. 사시수술 환자가 10세 미만이면 모두 건강보험 급여를 받을 수 있으나, 10세 이후부터는 전신질환, 안와질환 등으로 사시가 발생해 복시와 혼란시가 있는 경우와 10세 이전에 발생된 사시로 이상두위 현상이 있는 경우에만 급여대상이 된다. 그 외 시력, 시기능의 회복을 기대할 수 없음에도 미용목적으로 실시하는 수술은 비급여 대상이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김혜영 교수는 “한 눈이 코나 귀 쪽으로 향해 있거나, 초점이 풀려 보이고, 밝은 빛을 보면 한 눈을 찡그리거나, 눈의 피로나 두통을 호소하면 사시가 의심되므로 검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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